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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에는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네요
고사리 장마라는 말이 있던데 시작인가?
아직 육짓것이라 제주의 급변하는 날씨가 적응이 잘 안되네요
진짜 5분간격으로 날씨가 변하는 체험도 했지만...
비 덕분에 마당이 온통 초록초록 잔뜩 싱그러움을 머금고 있네요
잔디도 밀어야하고
잡초도 뽑아야하고
딸기나 이쁜 꽃들에겐 잘자라라고 비료도 줘야하는데..
맘만 바쁘고 몸은 귀찮네요
오늘은 그냥 비멍이나 할까요?
토독토독 소리가 제법 운치있답니다~
딸기귀신님을 위해 작년에 딸기를 심어놓은게 올해 제법 자라고있어요
딸기가 흰꽃이 올라온다는것도 첨 알았네요
얼른 익어서 잡아먹어야지 ㅋㅋ
아들의 몫이겠지만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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